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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비둘기
Language | Kor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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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Greece |
갈증을 풀려고 샘터 곁으로 갔는데 굴러 떨어져 익사하게 되었다. 그런데 때마침 옆의 나무에 앉아 있던 비둘기가 개미의 위험함을 보고, 나뭇잎 하나를 따서 그것을 개미 앞에 떨어뜨려 주어서, 개미는 그 위에 올라타고 무사히 기슭에 닿았다.
마침 그때 새를 잡는 사나이가 그 그물을 펼치고 있고, 비둘기를 그 그물에다 잡으려고 하는 중이었는데, 그때 개미는 그 사나이의 목적을 알아차리고 그 발을 깨물었다. 사나이는 놀라서 펄쩍 뛰었으므로, 그물을 떨구고, 비둘기는 자기 몸의 위험을 깨닫고 무사히 날아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