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k Tale

연못가의 수사슴

Translated From

Ἔλαφος ἐπὶ νάματος καὶ λέων

AuthorΑἴσωπος
LanguageAncient Greek

Other Translations / Adaptations

Text titleLanguageAuthorPublication Date
The Stag and his ReflectionEnglishLaura Gibbs_
U shervu na funti e u liuniSicilian__
ATU77
LanguageKorean
OriginGreece

어느 여름 날, 수사슴이 갈증을 풀어 보려고 연못가로 찾아왔다. 그리고 수사슴이 서서 물을 마시고 있자니,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나의 이 뿔은 얼마나 아름답고 씩씩한가. 그런데 이 가느다랗고 약하디 약한 다리로 말하면 또 얼마나 어울리지 않을까?"

수사슴이 이런 식으로 변덕을 일으켜 자연이 부여해 준 자기의 자태를 비평하고 있는 동안에, 사냥개를 데리고 사냥꾼들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아까는 그렇듯 흠만 잡고 있던 다리가 추적자들이 도달하지 못하는 곳에까지 당장 수사슴을 피신시켜 주었다.

그런데 그토록 자랑하던 뿔이 무성한 가지에 걸려 수사슴을 붙잡아 놓았으므로, 마침내 사냥꾼들이 다시 뒤쫓아와 그것이 수사슴의 목숨을 빼앗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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